[26주 1일] [임신성당뇨] 임당 재검결과/임당 확진/임당 확진 수치/GDM

나의 임당 결과는.. 

슬프게도 확진
 
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…
그래도 ‘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?’ 하는 희망은 있었는데…
역시는 역시였다. 🥲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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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당(임신성 당뇨) 확진 기준은 이렇다.
 

• 공복: 95 이하
• 당부하 1시간 뒤: 180 이하
• 당부하 2시간 뒤: 155 이하
• 당부하 3시간 뒤: 140 이하

이 중 2개 이상 수치가 초과되면
임당(임신성 당뇨) 확진이라는 판정이 나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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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내 수치는…
79 - 182 - 164 - 130
 
공복은 괜찮았지만,
1시간 뒤, 2시간 뒤 수치가 기준을 넘음.
 
그래서 결국,
임신성 당뇨 확진. 하하하…
진짜 웃을 일 아닌데, 자꾸 웃음만 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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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대전 서울여성병원 원장님께 진료의뢰서를 받아서
충남대병원에 예약했다.
다행히도 다음 주 화요일에 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예약 성공!
(의료 파업 전이라 가능했던 일이었다. 둘째 때 다시 예약하려니 두달 뒤에나 가능하다고..허허)
 
원장님 말로는
요즘 일반 내과는 임당 환자 진료 수가가 안 맞아서
대학병원을 추천한다고 하셨는데…
 
근데… 임당 카페에 들어가서 보니까
나만 그런 얘기 들은 것 같은 기분?
설마… 내가 심해서 대학병원으로 보내신 건가…?
아니겠지…? 제발 아니라고 해줘요… 😖
(아니었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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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당 확진 기념(?) 장보기
 
코스트코 가서
오이, 양상추, 파프리카, 샐러드, 닭가슴살…
딱 건강식 위주로만 한가득 담았다.
 
건강식으로 채워진 카트를 보니
조금은 뿌듯하기도 하고…
한편으론 뭔가 슬프기도 하고… 😔
 
호밀빵을 사야 한다규?
호밀빵? 통밀빵? 로만밀?
도대체 다 뭐가 다른 거야…?
진짜 어렵다, 어렵고 말고… 🥺🥺
그래서 찾아봄!
 

호밀빵 vs 통밀빵 vs 로만밀빵 차이 정리

 

• 호밀빵 (Rye Bread)
  : 호밀로 만든 빵.
  → 식이섬유 풍부, 혈당지수 낮아 임당식단에 좋음
• 통밀빵 (Whole Wheat Bread)
  : 밀의 껍질까지 모두 갈아 만든 빵.
  → 고소하고 섬유질 많음, 일반 흰빵보다 건강함
• 로만밀빵 (Roman Meal Bread)
  : 특정 브랜드의 혼합 곡물빵.
  → 통밀+귀리+호밀 등 들어 있지만, 성분표 확인은 필수!

   그래서말이지~
  → 임당 식단엔 호밀빵이 가장 추천
  → 통밀빵도 괜찮지만, 진짜 통밀인지 확인 필요
  → 로만밀은 브랜드명일 뿐, 건강빵인지 성분표로 판단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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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당 카페에서 봤던 식단을 참고해서 만든, 첫 번째 임당 점심!
처음으로 사진 올려봤는데 칭찬도 받고 너무 뿌듯했다  😀
 

저녁엔 소고기 구워서 현미밥이랑 먹었는데,
임당 카페 댓글에 단백질이 좀 부족하다고…ㅎㅎ
 
그렇다면…
고기를 더 먹어도 된다는 말이죠?
고기라면 언제든 환영 😘🥩
 

 
허기져서 간식! 
와 내가 간식으로 야채를 먹다니..
임신은 나를 변하게 하는구나!
 

 
운동은 요만큼 😏
건강식 챙겨먹고, 가볍게라도 운동하니
괜히 뿌듯했던 하루!
 
꾸준함이 제일 중요하니까
쪼랭이를 위해서,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
앞으로도 조금씩, 하지만 꾸준히!
노력해봐야겠다 😋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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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, 첫째 쪼1호를 임신하면서 임신성 당뇨를 함께 겪게 되었어요.

임신만으로도 충분히 벅찬데 당뇨까지 더해져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,

‘엄마니까’ 견뎌낼 수 있었던 그때의 경험들을 이 공간에 천천히 담아가려 해요.

 

저처럼 같은 상황을 겪는 분들께

작은 위로가 되고,

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.